동해시농업대학, ‘농업인재 양성’ 산실로 자리매김
동해시농업대학, ‘농업인재 양성’ 산실로 자리매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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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금) 동해시농업대학 수료식 개최, 특용작물 과정 수료생 23명 배출
특용작물 및 교양과목 운영, 우수현장학습 견학 기회 부여
수료생 절반 약초관리사 민간자격증 취득

 

 

 동해시가 운영하는 농업대학이 지역 농가의 고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농업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동해시농업대학은 2011년 포도과정을 시작으로 친환경농업, 천연염색, 양봉, 생활원예, 도시농업 과정을 차례대로 진행해 왔으며, 오는 19일(금) 오후 2시에는 농업인 회관에서 기관·단체장 및 가족 등을 모시고 특용작물 과정 수료생 23명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한다.

특용작물 과정은 산채류, 고구마, 마, 하수오, 오미자, 선인장, 다육식물, 더덕, 잔대, 버섯, 유지작물, 일반 약초 등의 특용작물에 대한 교육과정과 농업경영의 이해 및 회계, 농지관련 법률 등의 교양과정으로 구성되어 특용작물에 대한 농업인의 관심을 제고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인제·홍천에 소재한 허준 약초학교를 방문하여, 자생식물의 약리 성분과 약초의 종류 등 약초에 대한 견문의 폭을 넓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아울러, 이번 교육을 통해 13명의 교육생은 약초관리사 시험에 응시하여 약초관리사 민간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김종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지가 좁은 동해시에서 지역의 기후와 특성에 맞는 특용작물을 선정·재배하여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