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동내면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이달 말 본격 착공
춘천동내면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이달 말 본격 착공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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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내면 일대 신 도심생활권 조성, 춘천 전체 균형발전 기대
부지 325,606㎡ 사업비 1,300억원 투자, 2020년 6월 준공

 

춘천시 동내면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이달 말부터 본격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간다.

2010년부터 추진한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그동안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말 본격적인 공사를 착수한다. 이 사업은 시의 관문으로서 중앙고속도로와 서울춘천고속도로 나들목인 동내면 학곡리 옛 공설묘원, 화장장 일원 325,606㎡에 춘천 동남권 주거복합 신시가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해 9월 특수목적법인인 춘천학곡도시개발(주)을 설립하고, 지난 7월 사업시행자를 춘천도시공사에서 이 법인으로 변경했다.

이달 말까지 실질 설계계획서인 실시계획변경인가와 함께 본격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하고, 다음 달부터 조성토지 공급계획을 수립, 공공기관 용지부터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업비 1,300여억 원을 투자, 2020년 6월 준공예정이다. 용도별 토지이용계획은 공동주택, 공공청사, 학교용지, 상업, 단독택지와 공원,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용지이다.

비율은 주거용지 45%, 기반시설용지 43.5%, 공공업무용지와 상업용지 11.5%로 공공기관은 강원도소방본부, 한국국토정보공사강원도본부, 교통안전공단강원지사가 입주를 확정했다.

최근에는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에서 입주의사를 밝힘에 따라 세부내용을 협의 중이다. 학곡지구 도시개발 사업지구와 연결도로망도 구축과 시비 50억 원을 들여 길이 350m, 폭 23m의 4차선으로 46번국도와 연결되는 진출입도로를 설치한다. 이 공사는 시정부에서 직접 시행한다.

학곡지구 부지조성공사와 함께 이달 착공해 내년 말 준공한다.

시는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준공되면 동내면 일대가 신도심생활권이 만들어지고 개발이 촉진돼 춘천 전체의 균형발전이 기대되며, 2030년 인구 42만명의 춘천도시기본계획에 따른 주택, 택지수요에 대처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