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시「강원119신고앱」필수, 평소 스마트폰에 깔아 두세요!
응급상황시「강원119신고앱」필수, 평소 스마트폰에 깔아 두세요!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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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79건, 2016년 184건, 2017년 252건으로 증가 추세
산행중 부상자(62.3%)와 조난자(18.9%) 구조에 가장 많이 활용

강원도 소방본부는 최근 산행중 길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을 때 강원119신고앱으로 신고하여 신속하게 도움을 받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평소 119신고앱을 스마트폰에 깔아둘 것을 당부했다.

지난 14일(일) 오후 12시 54분경 인제군 북면 설악산 마등령 인근에서 다리부상을 입은 이**(65세.남)씨를 119신고앱을 활용하여 정확한 사고위치를 파악하여 제1항공대 구조헬기로 구조 13일(토) 오전 시 41분경 인제군 북면 설악산에서 백담사 방향으로 하산중이던 오**(63세,여)씨가 발목부상을 입어 119신고앱을 활용하여 인제소방서 산악구조대가 정확한 위치로 신속히 출동, 업기법으로 무사히 하산시켜 구조했으며같은날 오후 5시 33분경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에서 길을 잃은 전**(63세,여)외 일행 3명을 119신고앱을 활용하여 횡성소방서 구조대가 정확한 위치로 신속히 출동, 무사히 하산했다. 이렇듯 2018년 10월 14일 현재까지 강원119신고앱으로 신고되어 구조한 건수는 142건 169명이다.

최근 3년간 강원119신고앱 활용 구조건수는 2015년 179건(311명), 2016년 184건(441명), 2017년 252건(362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는 산악사고가 총 62.3%(383건)를 차지하고, 이어서 조난사고 116건(18.9%), 교통사고 23건 (3.7%), 벌 쏘임 4건(1.3%), 기타 수난사고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84.2%(518건)가 산에서 신고했고, 도로나 강가에서 6.2%(38건), 기타 주택가 등에서 9.6%(59건)가 발생하여 대부분 등산중 사고를 당하거나 조난을 당하는 경우에 강원119신고앱으로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로는 평창 12.4%, 정선 9.4%, 춘천 8.5%, 인제 8.3%, 홍천 8.1%, 원주 6.2%, 강릉 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산악, 도로 등에서 응급상황발생시 강원119신고앱으로 신고하면 119상황실에서 가장 가까운 구조대원에게 신고자의 위치를 전송하고, 신고자는 출동한 119구조대원의 진행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으며, 신고자의 다친 부위나 주변 환경을 영상이나 사진으로 전송하면 출동대원이 신속한 구조와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평소 스마트폰에 강원119신고앱을 다운받아 놓고 응급상황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