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무릉기 태권도.. 아이들 안전까지 고려해야
동해무릉기 태권도.. 아이들 안전까지 고려해야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해시 웰빙레포츠 타운 내 동해체육관에서 20일 오전 11시 강원도 내 초·중·고 학생들이 모여 태권도 실력을 겨루는 ‘제10회 동해무릉기 강원학생 태권도 대회’가 오는 21일 2일간 일정으로 개최됐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무예이자 국기인 태권도를 잘 계승하고 열심히 수련하는 꿈나무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매 순간 경기에 임하면서 평화와 공정성을 존중하는 태권도의 숭고한 정신을 되찾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 거두기를 기원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김태욱 동해시태권도협회장은 어느덧, 동해무릉기 강원학생태권도 대회가 태권도 가족과 태권도인의 각별한 관심과 열정, 성원에 힘 이어 10회째를 맞이하게된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태권도는 대한민국 종주국에서 시작하여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국제 공인스포츠로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더욱발전하여 국제대회에 훌륭한 선수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동해시협회장이 말한 것처럼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무릉기 대회는 강원도 내 초·중·고 학생들의 태권도 수준을 엿볼 수 있는 행사로 겨루기와 품새, 격파 시범 등 다양한 경연들이 진행되며 대한태권도협회 경기규칙 및 심판규정을 적용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회를 치루며 안전에 대해 좀 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20분경 경기장 주차장에 마련된 먹거리 코너에서 올라온 아이가 도로를 뛰어가다 차에 부딪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자칫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당시 아이는 차에 부딪혔으며 급하게 정차한 차 바퀴에 발이 끼인 사고로 사고 현장 를 본 시민 A 씨는 "이러한 큰 경기와 많은 어린아이가 모인 곳에는 어린 학생들의 인솔자와 안전요원 배치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오는 21일까지 치뤄지는 이번 대회에 대회 관계자들의 아이들의 안전에 대해 좀더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