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학생 인문여행단’ 인제 지역 답사
‘강원 학생 인문여행단’ 인제 지역 답사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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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철원에 이어 세 번째, 지역에 대한 문화적 자긍심 갖고 인문학적 사고 기른다

 

강원도교육청과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는 25일(목) ‘강원 학생 인문학 여행단’ 과 함께 인제 지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한다.

이번 『2018 강원 학생 인문학 여행, 친구와 함께 떠나는 「두근두근 교실밖 인문학!」』프로그램은 올해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효과성을 검증한 후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제 여행은 지난 8월 강릉 여행과 9월 철원 여행에 이어 세 번째로, 지난 여행에서는 김선우 시인과 이현 작가를 만나고 지역의 문화 자원 답사에 이어 강릉과 철원지역의 또래 학생들을 만나 주제도서에 대한 서로의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인제 여행에서는 주제도서로 ‘사물과 사람 사이’(이일훈)을 미리 읽어 오고, △ 한국시집박물관, 여초김응현서예관, 박인환문학관 등 지역문화유산 답사 △ 만해마을에서 ‘사물과 사람 사이’의 저자인 건축가 김일환과의 만남 및 특강 △ 인제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 사랑방 ‘북 Talk! 수다 Talk!’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문여행단’은 이번 여행을 통해 인문학적 사고의 확장과 함께 시·군간 학생 인문학 교류 활성화의 기회로도 삼을 계획이다.

도교육청 이금이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의 문화적 자원이 학생의 인문학적 사고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