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강원도 청소년들의 순수한 뜻을 폄훼하고 있어
(성명서) 강원도 청소년들의 순수한 뜻을 폄훼하고 있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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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포츠컵 단체관람은 평화교육의 소중한 기회가 될 것

 더불어 민주당 강원도당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에 참석해 남․북 선수들을 열띤 응원으로 맞아준 강원도 청소년 여러분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아리스포츠컵 대회는 2014년 경기도 연천에서 처음 열린 이후로,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도 스포츠를 통한 교류를 통해 평화와 화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강원도의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14년 연천에서 처음 열린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어느덧 5회 대회를 맞이하게 된 것 또한 평화와 현 정부의 대북정책 등에 대한 강원도민의 인식이 긍정적 바뀌어 가고 있다는 반증과 함께 경기장에서 뛰고 있는 남․북 선수들의 한걸음 한걸음에는 한반도 평화를 견인하는 소중한 다짐들이 담겨 있고 지난 평창올림픽 이후 평화의 주인공으로 급부상한 강원도의 청소년들이 직접 현장에서 남북평화의 제전을 관람한 것은 그래서 가장 소중하고 커다란 체험학습이자 교육이라며 전했다.

이에 앞서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텅 빈 경기장을 채우기 위해서 애꿎은 초·중·고 학생들만 단체 응원을 강요당하고 있으며 이는 유신시대, 군사정권에서나 가능한 일로 순수한 스포츠 활동이 정치에 이용되는 모습이라고 성토하며 학생 인권 무시한 아리스포츠컵 단체 관람 강요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하게 비난한것에 대해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이 논평을 통해 강요에 의한 강제동원이라며 자극적은 말로 비판하고 나선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말한 "강제동원은 유신시대가 군사독재정권에서나 가능하나 지금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평가절하하며 오히려 강원도의 많은 학교에서 남북 유소년 축구팀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학생들을 격려해주지는 못할망정 과거의 망령적인 말들을 동원해 도와 도교육청 및 학교 그리고 강원도 청소년들의 순수한 뜻을 폄훼하고 있다."고 곱씹으며 배움은 학교 안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보고 배우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특히 평화는 혼자 앉아서 배울 수 없다는 것을 자유한국당은 다시금 되새겨보기 바란다.고 돌직구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