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활동 평가 정의당 최상위, 한국당 최하위권
정당활동 평가 정의당 최상위, 한국당 최하위권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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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55%(▼6) vs 잘못함 40%(▲4)”
정당지지도 “민주당 45%(▼3) vs 한국당 19%(▲1) vs 정의당 11%(▲3)”

정당활동 긍정평가 “정의=민주(45%) vs 바른미래(22%) vs 한국=평화(18%)”
정당활동 부정평가 “한국(76%) vs 미래(67%) vs 평화(63%) vs 민주(50%) vs 정의(43%)”

2009년 10월 재보선부터 2018년 제7회 지방선거까지 10년간 유일하게 선거일 예측조사를 발표해온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0월말 정기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55%로, 취임 후 지난 1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로 60% 미만을 기록한 가운데 부정률은 40%로, 지난 8월 4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9월 대비 3%p 하락한 45%로 계속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19%를 기록한 한국당과 11%의 정의당이 뒤를 이었다.

정당활동 관련 긍정평가는 ▲정의당=민주당(45%) ▲바른미래당(22%) ▲한국당=민주평화당(18%), 부정평가는 ▲한국당(76%) ▲바른미래당(67%) ▲민주평화당(63%) ▲민주당(50%) ▲정의당(43%) 순으로, 정의당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상회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55%) vs 잘못함(40%)’로, 긍정평가가 1.4배가량인 15%p 높았다(무응답 : 6%).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이 6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59%)과 8월(49%)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다. 반면, 부정률 40%는 지난 8월(4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대부분 계층에서 긍정률이 하락한 가운데 ▲남성(↓10) ▲40대(↓8) ▲50대(↓11) ▲60대(↓14) ▲서울(↓9) ▲경기/인천(↓9) ▲충청(↓12) ▲부산/울산/경남(↓11) ▲정의당(↓13) ▲무당층(↓16) 등에서 비교적 하락폭이 컸다(괄호 안 수치는 9월말 대비 등락폭).

정치성향별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진보층(잘함 77% vs 잘못함 20%)과 ▲보수층(38% vs 57%)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중도층(46% vs 45%)에서는 긍ㆍ부정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하락한 것은 지지부진한 북미협상과 경제이슈 관련 투자, 고용, 성장 모두 빨간불이 켜진 데다 최근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여론이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 정당지지도 “민주당 45%(▼3) vs 한국당 19%(▲1) vs 정의당 11%(▲3)”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9월말 대비 3%p 하락한 45%로 계속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한국당 19%(↑1) ▲정의당 11%(↑3) ▲바른미래당 6%(↓1) ▲민주평화당 1%(↓1) 순으로 나타났다(괄호 안 수치는 9월말 대비 등락폭).

9월말 8%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던 정의당은 직전 대비 3%p 상승한 11%의 지지율로 한 달 만에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정치성향별로 진보층에서는 ▲민주당(63%) ▲정의당(17%) ▲한국당(5%), 보수층에서는 ▲한국당(36%) ▲민주당(31%) ▲바른미래당(9%)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7%) ▲한국당(11%) ▲바른미래당=정의당(8%)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 정당활동 평가 “정의당 최상위ㆍ한국당 최하위권”

정당활동 관련 평가는 ▲정의당(잘함 45% vs 잘못함 43%) ▲민주당(45% vs 50%) ▲바른미래당(22% vs 67%) ▲민주평화당(18% vs 63%) ▲한국당(18% vs 76%) 순으로 나타났다. 정의당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웃도는 가운데 한국당은 부정평가가 4.2배나 높았다.

지지층별 긍정평가는 ▲정의당(82%) ▲민주당(76%) ▲바른미래당(61%) ▲한국당(59%) 순으로, 정의당이 가장 높고, 한국당이 가장 낮았다(평화당은 표본수가 적어 수치를 생략함).

특히 보수층에서도 ▲한국당(잘함 30% vs 잘못함 65%)과 ▲바른미래당(26% vs 67%)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2배 이상 높아 눈길을 끌었다.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의 정치적 성향은 ▲보수(41%) ▲진보(39%) ▲중도(17%) ▲모름/기타(3%)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0월 26~28일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

통계보정은 2018년 9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6%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