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조태룡 강원FC 대표의 비리를 묵인방조 하는 강원도정은 무엇이 두려운가.
(성명서) 조태룡 강원FC 대표의 비리를 묵인방조 하는 강원도정은 무엇이 두려운가.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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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이사회는 조태룡의 자진사퇴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의결했다.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조태룡 대표는 강원FC 구단에서 막대한 연봉과 인센티브를 제공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0만 강원도민과 6만8천명의 주주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냈다. 또한 강원도를 비리의 온상으로 낙인찍히게 만들었다.
이사회가 거수기로 전락했다고 하지만 도민의 권한을 위임 받은 자들의 행태치고는 무책임했다.
강원도민과 주주를 무시해도 유분수다.

강원FC 이사회는 현재 비리를 저지른 조태룡과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도문화관광체육국장
단 3명으로 구성돼 있다. 구단 대표는 최문순 도지사가 직접 영입했고 나머지 이사 2명은 최문순 도지사가 인사권을 행사하는 공직자 신분이다. 따라서 이사회도 문제발생에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해야 한다. 또한 도민에게 위임받은 권한을 남용한 죄는 반드시 처벌돼야 한다.

감사원 감사를 통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해도 모자랄 판에 조태룡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퇴직금까지 지급하면서 보내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강원도정은 무엇이 두려운가.
왜, 일벌백계로 다스리지 못하는가.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상벌위원회를 열어 조태룡에 대한 자격정지 2년과 구단에는 벌금 5천만원을 부과했다.
이러한 중징계는 조태룡의 자업자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금 5천만원은 구단이 대신 납부했다.
죄를 지은 자를 위해 벌금을 도민의 혈세로 내주는 것이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는가.
기가 찰 일이다.

이미 강원도 시·군 축구협회장단은 조태룡 대표를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구단주인 최문순 도지사와 강원FC 이사들도 배임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또한 사태 발생의 이면에는 최문순 도정의 무책임한 행정도 한몫했다.
그러므로 이번 사태가 구렁이 담 넘어 가듯 해서는 안 된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구단주인 최문순 도지사가 조태룡대표로 인해 비리의 온상이 된
강원FC 사태를 명확히 해결하고 개선책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2018. 10. 31.
자유한국당 강원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