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평화와 화합이 가득했던 아리스포츠컵은 남과 북의 미래다.
(성명서) 평화와 화합이 가득했던 아리스포츠컵은 남과 북의 미래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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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아리스포츠컵이 2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치러진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폐막한다. 남북한 축구 꿈나무들은 강원도에서 만나 함께 뛰고 땀을 흘리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고,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

무엇보다 강원도 청소년들이 두 눈으로 역사적인 현장을 관람하고 체험하며 ‘함께 할 수 있다’는 희망과 확신을 심어 준 데 그 의의가 더 깊다 하겠다. 지난 겨울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이 함께 입장하던 모습이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안겨준 것처럼 우리 청소년들의 맘에도 평화를 열망하는 마음이 깊이 각인되었을 것이다.

이번 아리스포츠컵으로 강원도는 체육 분야는 물론 전반적인 남북 교류를 주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최문순 지사는 내년 북한에서 열릴 차기 아리스포츠컵 대회에 미국팀 초청 가능성을 시사했다. 남북 협력 및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해 강원도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아리스포츠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마무리를 축하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경기를 보여준 남북한 선수단 및 각 국의 선수단 그리고 함께한 청소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내년에 있을 제6회 원산 아리스포츠컵 대회 또한 튼튼한 남북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2018년 11월 2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