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파출소에 신형 연안구조정 배치
울릉파출소에 신형 연안구조정 배치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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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해역 치안 및 안전관리 강화 기대

 

경북 울릉 해상에 신형 연안구조정이 배치되어 울릉 관내 해상치안 및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5일 동해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에 따르면 울릉도 연안해역의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해상치안활동 강화를 위해 울릉 해경파출소에 신형 연안구조정이 배치됐다.

울릉도는 도서지역으로 관할면적이 넓고 여객선,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들의 통항이 활발한 지역으로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나 他 구조세력과 거리가 멀어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지역으로 최근 중국어선들의 긴급 피난지로 치안수요가 급격히 늘어났다.

이번에 배치된 신형 연안구조정은 18톤급의 알루미늄(AL) 재질의 선체에 길이 14.4m, 폭 4.3m, 최대속력 35노트 이상으로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특히 구조용 받침대 및 각종 구조장비들이 탑재되어 있고, 파고 약 2~3m 이상의 악천 후 속에서도 운항이 가능하여 울릉 해역 안전관리에 전천후 구조정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이번 신형 연안구조정 배치와 더불어 잠수인력도 배치되어 다양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상철 동해해경서장은 “신형 연안구조정 배치 후 다양한 상황에 맞는 실전형 현장훈련(FTX)를 통하여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어선 긴급피난 시 치안활동 강화를 통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