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 태백시"에 좀더 관심 가져 달라는 겁니다.
우리는 " 태백시"에 좀더 관심 가져 달라는 겁니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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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황지중고동문회는 태백현대위와 황고동문회의 힘 겨루기로 보아선 안 되며 지역현안 해결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11월 5일 황지중고동문회는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문회에서 지난 10월10일부터 시내 도처에 게첨한 현수막을 금일(5일)부로 철거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수막 게첨기간 동안 태백시민과 염동열 지역국회의원, 류태호 시장, 김길동 시 의장 등을 비롯한 다수 지역 인사들이 태백광업소 투쟁 현장을 방문해 용기를 준 것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로 철거 이유라 말했다.

동문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2만여 황지고 동문과 지역 내 수많은 사회단체 주민 등의 목소리에 폭넓게 귀를 기울여가며 앞으로도 지역의 현안 해결 노력에 더욱더 앞장서겠다고 전하며 석탄산업 장기 발전에 대들보 역할을 해야 할 산자부와 광해단 등 정부 관련 부처는 태백시의 어려운 해결에 전폭적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기자회견에 현대위 퇴출 발언은 현대위와 태백시과 미온적인 입장같아 앞장서줄 것을 호소하는 경각심 차원에서 한 발언이라 한발 물렀다. 또한, 현대위 와 황지고총동문회의 힘겨루기의 의혹에 대해 "폐광 해결에 대한 현대위의 미온적인 태도로 황지고 동문에서 나선 것뿐"이라고 선을 그었으며 현대위가 폐광관련 조용한 이유를 질문에는 "요양병원유치와 강원랜드 의혹 관련 현안에 치중되어있어 그런 것 같다"며 앞 몰아치는 기세와는 달리 감싸기도 했다.

동문회는 일부 주민들이 황지고 동문회에서 현수막 게첨등에 따른 식구(해당 동문에기업인 연류) 감싸기 의혹이 아니냐?는 질문에 "오해라 일축하며 / 우리가 알리고자 한 것은 지역에 어려운 현안에 대해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그 문제에 공감대 형성과 좀 더 나은 해결방안, 태백시와 현대위, 정치권에서 지금보다 좀 더 큰 관심으로 이어졌고 좋은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태백시는 면적 303.44㎢에 인구 4만 7천여 명으로 1981년 장성읍·황지읍을 통합하여 태백시로 승격 6-80년 대한민국의 가장 왕성한 경제지역으로 함태광업소와 강원 탄광 등 크고 작은 광산 45개가 가동되던 국내 최고의 석탄산업 도시로 명성이 자자했다. 이후 80년 이후부터 석탄이 하양 길로 들어서며 수많은 광업소 폐광과 강원랜드 유치까지 실패하며  위기감은 더욱 커졌다.

또한, 인근지역(경북 석포)의 영풍석포제련소의 조업정지로 태백지역 근로자들을 포함한 근로자 1,200여명의 생계는 물론, 인구유출과 지역공동화로 인한 지역경제등 악재가 우려되고있는 가운데 태백시의 대체 산업에 대한 고심이 커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