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지역 소비자물가 전년동기대비 13.0 상승
태백지역 소비자물가 전년동기대비 13.0 상승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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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대비 채소 양념류 (45.3%), 선어 과일류(29.1%) 상승
최저임금상승 등 유통과정에서의 가격상승과 소비량에 미치지못한 수확량이 원인으로 파악돼
태백산국립공원. 용연동굴 증가
고생대자연사박물관. 365세이프타운 감소

 태백시 소비자물가가 전년동기대비 13.0 상승한것으로 집계됐다.

태백상공회의소는 2018년 3/4분기 태백지역 경제동향 조사보고서를 발표한 자리에서 2018년 3/4분기 태백지역 무연탄광업의 생산량은 5만 8천 톤(t)이며, 판매량은 6만 4천톤(t)으로 판매율은 111.1%로 나타났으며 총 근로자수는 752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태백시 관내 제1금융기관의 9월말 현재 예금잔액은 6천 998억원으로 전년동기(6,580억원) 대비 6.3% 증가했으며, 대출금은 3천997억원으로 전년동기(4,079억원) 대비 2.0% 감소했다. 또한 제2금융기관의 9월말 현재 수신고는 3천921억원으로 전년동기(3,738억원)보다 4.9% 증가했으며, 여신고는 2천433 억원으로 전년동기(2,158억원)보다 12.7% 증가했다.

태백시 인구는‘18년 9월말 기준 4만5천117명으로 전년 동기 4만7천173명보다 2,056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 분기 4만5천387명 보다는 27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감소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전출 인구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8년 3/4분기 태백시 구인·구직,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총 구인 수는 214명으로 전년 동기 39명에 비해 448.7% 증가했다. 구직희망자 수는 577명으로 전년 동기 413명보다 3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구직대비 구인자 비율은 2.7:1로 나타났다.

태백시의 ‘18년 3/4분기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 67개 품목 중 내림세를 나타낸 품목으로는 가공식품류가 0.4% 하락하였으며, 반면 곡물류 12.2%, 선어/과일류 29.1%, 채소/양념류 45.3%, 육란류 8.9%, 잡화/일용품류 0.8%, 연료류가 7.9%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물류는 보합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가장 인상폭이 큰 품목은 채소/양념류로 모든 상품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어/과일류의 경우 사과, 토마토, 메론 등의 품목의 수확량이 소비량에 미치지 못하여 대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연료류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하여 전년대비 휘발유 9.3%, 등유 20.7%, 경유 10.8%의 상승을 나타냈다. 육란류의 경우 달걀이 항생제 파문과 AI 여파이후 위축된 소비심리로 인해 급락했던 가격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이며 전년동기대비 8.6%, 인하되었고, 전분기대비 51.4% 인상되었다. 금 값은 전년 대비 보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태백시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13.0% 상승했으며 어물류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물가 상승을 나타내었다.

3/4분기 태백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24만 4천명으로 전년 동기 18만 6천명에 비해 31.4% 증가했다. 이는 태백산국립공원을 찾는 등산객 증가와 최근 태백시가 시원한 날씨로 여름 휴가지로 각광받으며 용연동굴을 비롯한 관광지에 피서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그러나 전년동기 대비 태백산 국립공원과 용연동굴을 제외한 관광지의 관광객의 수가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지간의 연계를 통한 장기체류 가능한 관광벨트의 개발을 통해 일회성에 지나지 않는 관광도시로의 변모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태백산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대비 6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용연동굴은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65세이프타운은 1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