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산 용늪, 생태복원사업으로 생태계 건강성 회복하다
대암산 용늪, 생태복원사업으로 생태계 건강성 회복하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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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환경청, 11.13(화) 용늪 상류 생태복원사업 준공식 개최
토사유입 방지, 사면 안정화, 습지조성, 자생식물 식재 등을 통해 습지기능 유지·보전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은 11월 13일 오후 2시부터 대암산 용늪 상류 군부대 이전지역에 용늪 보호를 위해 추진한 생태복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원주지방환경청장, 육군 제21보병사단장, 인제군수, 양구군수 등을 비롯한 관계기관·단체, 지역주민들이 참석하여 생태복원사업 준공을 기념하고, 대암산 용늪 습지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육군 제21보병사단 정대겸 소령이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으며, ㈜아름조경 최칠길 대표, 냇강두레농업협동조합 이원희 사무국장이 원주지방환경청장 표창을 받는다.

원주지방환경청은 대암산 용늪의 육화방지를 위해 ‘13년부터 용늪 상류 군부대 이전을 추진하여 기존 생활관을 철거한 바 있다. 이번 생태복원 사업은 철거된 군부대부지의 사면 안정화, 습지조성, 자생식물 식재 등을 통해 용늪으로의 토사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용늪 건조화 및 육지화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자생식물은 용늪 인근 냇강마을 지역주민들이 증식·재배하여 생태복원에 활용함으로써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진행했다.

 

원주지방환경청 장천수 자연환경과장은 “이번 생태복원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용늪에 토사 등 오염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대암산 용늪의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