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뉴동해관광호텔 별관 2층에서 14일(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2018년 취업박람회가 개최된 가운데 구직을 희망하는 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오늘부터 오는 15일(목)까지 2일간 강원도, 동해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강릉고용노동지청 주최로 구인, 구직자 모두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동해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약 9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쪽 면접장에 서류를 접한 구직자는 실직한 지 2년으로 이제 대학에 들어가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취업에 성공해 가장으로 떳떳해지고 싶다며 면접관에게 말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절실해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박람회를 방문한 예비사회인 고3학생들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즉석에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며 자신의 미래를 위해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밖에 앉아있는 H 기업 관계자는 성인보다 학생들이 많아 당장 회사에서 채용하는 성인들의 문의가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으며 아직 뚜렷한 미래관을 갖지 못하고 학교에서 떠밀려 박람회를 방문했다는 학생들은 박람회장 외곽에서 휴대전화기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그들의 모습을 바라본 A 씨는 취업 학생들에게 박람회 참가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선 제공되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한것과 취업박람회가 열리고 있다는걸 몰랐다며 당장 가봐야겠다는 시민을 보며 사전 홍보에 대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29개 기업체가 참여하여 서류 접수와 현장 면접을 통해 인력을 채용하며 12개의 유관 기관·단체에서 취업자의 취업상담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박람회장은 취업뿐 아니라 무료 노동·생활 법률상담, 1함대 모병관 상담, 이력서 코칭 및 구직 상담, 이력서 써보기, 면접 관련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면접후 다양한 선물 이벤트까지 진행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