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에 60억원 투자& 60여명 고용 ㈜화남코퍼레이션 MOU 체결
동해시에 60억원 투자& 60여명 고용 ㈜화남코퍼레이션 MOU 체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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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 제조공장, 동해 콜드체인 연계 중대규모 창업투자

강원도와 동해시는 11.16일 오후 2시 동해시청에서 ㈜화남코퍼레이션과 동해자유무역지역내 창업투자와 관련한 상호 협력을 위하여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화남코퍼레이션은 동해시에서 수산물 가공 및 유통업을 운영하는 A 기업인 ㈜화남인터내셔날에서 분리. 신설한 법인으로, A 기업의 생산기술을 전수받아 러시아 등 수입한 명태 등 1차 수산물과 양미리, 도루묵 등 지역 수산물을 원료로 통조림을 생산, 유통하기 위한 별도 법인회사이다.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과 심규언 동해시장은 도내 창업기업의 조기 정착과 경영 안전화를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수도권 규제 완화,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결심한 기업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동해항의 물류특화와 더불어 중계가공무역 발달을 촉진하기 위한 콜드 체인과 연계하여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동해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및 동해자유무역지역 활성화를 도모 한다는 입장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지난해 11월 자유무역지역에 수산물 가공공장을 등록한 (주)화남코퍼레이션의 수산물 통조림 제조업 투자가 동해시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강원도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날 MOU가 시 경제 활성화와 수산 가공업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동해시 대표 향토기업으로 거듭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동해항과 묵호항을 새롭게 탈바꿈시키고 한·일 DBS 크루즈 정기운항, KTX 동해역 운행 확정 등 환동해안권의 명실상부한 경제 관문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금년 8월에 착공한 콜드 체인 구축사업은 북평산업단지와 동해자유무역지역을 환동해권 신선식품 물류거점으로 특화하고 국내외 굴지의 수산가공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날 MOU 체결한 (주)화남코퍼레이션은 동해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2동 1층(1,000평)을 임대(50년간)하여 HACCP 인증을 받은 농. 수산물 통조림 연 500t 가공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2019년부터 시장에 출하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강원도가 동해자유무역지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도화된 저온 물류 창고형 표준공장인 콜드 체인과 연계하여 수산물을 보관 및 유통하고, 지역 내 해양심층수 등을 사용하여 가공함으로써 통조림 사업에 있어 절대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동해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2동 1층에 60억 원을 투자하여 통조림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60여 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