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 도내 고시원 대상 화재안전지도 실시
강원소방본부 도내 고시원 대상 화재안전지도 실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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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발생한 서울 고시원 화재 계기로 도내 고시원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재점검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가 도내 고시원에 대한 화재안전특별조사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조사는 지난 9일 발생한 서울 국일고시원 화재를 계기로 도내 고시원에 대한 화재안전지도 등 안전관리 실태를 재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예방소방행정통계에 따르면 도내 고시원은 춘천 7개소, 원주 3개소, 강릉, 속초, 홍천 각 1개소 등 총 13개소이며, 이 중 10개소에는 간이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는 반면 관련법령이 개정된 2009년 이전부터 영업을 해 온 3개소는 비 설치대상이다.

이에 김충식 소방본부장을 비롯하여 고시원 소재 시․군 소방서장이 직접 고시원을 방문해 안전관리 및 화재취약요인 실태를 점검하고, 특히 소방시설 비 설치대상 3개소에 대해서는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를 독려했다.

또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연계해 관계자 간담회 및 소방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캠페인을 통한 화재예방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서울 고시원화재를 반면교사로 삼아 화재에 취약한 도내 고시원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대형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