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농촌 영농폐기물 수거 처리반 운영
고성군, 농촌 영농폐기물 수거 처리반 운영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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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이 농촌지역 고령·부녀화로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폐기물을 전담해 처리할 ‘영농폐기물 수거 처리반’을 모집·운영한다.

군은 연말까지 농촌 내 논·밭 및 마을 야산에 방치된 폐비닐과 폐농약 용기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해 처리한다. 그동안 한국환경공단에서 마을단위로 수거된 영농폐기물의 처리를 담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농촌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인해 자발적 수거에 한계가 따르며, 농가에서 수거배출이 저조하여 환경오염과 농촌경관을 훼손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군에서는 농촌지역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연말까지 단기간 집중 수거하여 농촌환경 오염방지와 저해된 경관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복지농촌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수거처리반 인력을 공개 모집해 오는 21일부터 본격 수거 처리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수거 처리사업은 농촌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다운 환경을 조성해 농촌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