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화천산천어축제 베트남 관광시장 노크
2019 화천산천어축제 베트남 관광시장 노크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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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이틀 간 베트남 하노이 방문, 메이저 여행사 미팅
타이베이 국제여전에도 참가, 현지 여행사와 공동 프로모션
30일부터 국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대상으로 로드마케팅

2019 화천산천어축제가 베트남 관광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화천군은 23일부터 28일까지 5박 6일 간 타이완과 베트남을 방문해 2019 화천산천어축제 해외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해외 마케팅 중 눈에 띄는 것은 베트남 방문 일정이다.

군은 26~27일 이틀 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찾아 현지 메이저 여행사들과 본격적인 교섭에 나선다.

화천군은 그 동안 타이, 타이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 동남아시아 국가 협력 여행사들을 통해 축제상품을 출시했지만, 베트남 거래선 개척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은 화천산천어축제에게는 매력적인 시장 중 하나다.

지난 2018년 화천산천어축제 당시에는 144명의 베트남 자유여행가들이 축제장을 찾기도 했다.

군은 현지 관광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Hanoi Tourist, Saigon Tourist, Vietrantour 등 여행사 9곳을 방문해 사계투어 코스, 화천산천어축제 여행상품 등을 설명한다.

이들로부터 축제상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화천군은 이에 앞서 23일부터 이틀 간 타이완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 주최로 열리는 2018 타이베이 국제여전에 참여한다.

타이베이 국제여전은 60여 개국에서 950여 개 여행업체가 참여하는 초대형 국제여행박람회다. 화천군은 현지 메이저 여행사들과 공동 부스를 마련, 축제 홍보에 나선다.

한편, 군은 오는 3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중앙, 영동, 경부, 서해안, 중부내륙, 남해안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20여 곳을 방문해 축제 포스터를 부착하고, 리플릿을 배포한다.

이미 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지역 여행사 120곳과 각 지역별 관광협회를 찾아 축제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 규모가 해마다 급격히 늘고 있다”며 “현지 여행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