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강원도지사배 패러글라이딩 대회 동해시에서 개최
제19회 강원도지사배 패러글라이딩 대회 동해시에서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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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클럽,스쿨) 1위 춘천시협회. 2위 삼척시협회. 3위 강릉시협회 우승
동해활공장 활성화 기대

하늘의 꽃이라고 불리는 패러글라이딩은 인간이 하늘을 날고 싶었던 오랜 소망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하늘에서 즐기는 스릴 만점의 스포츠로 인기를 끌며 글라이딩을 즐기는 생활체육인이 늘어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사계절 활공하기에 적당한 기후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산이 가까이 있어 여가선용과 취미생활, 나아가 전문적인 활공기술을 익히기에 적당한 최적에 조건을 갖추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동해시는 무릉활공장에서 김도경 행정지원국장, 최석찬 시 의장, 심상화 도의원과 행사 관계자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강원도지사배 패러글라이딩대회’를 개최했다.

전날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내여 우려했으나 당일 화창한 날씨로 참가한 선수들의 부담을 덜게 했다. 전날 눈으로 타 지역 선수들이 이동에 다소 시간이 지체되긴 했지만, 차질없이 경기가 진행됐으며 멋진 활공 솜씨를 선보였다.

김도경 행정지원국장은 멋진 활강으로 동해시의 아름다운 산, 바다를 만끽하며 오랜만에 전국의 패러글라이딩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우애와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석찬 시 의장은 하늘을 벗 삼아 자연에 심취할 수 있는 최첨단 스포츠인 패러글라이딩은 우리에게 푸른 하늘을 나는 짜릿함과 즐거움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점차 확고 한 위치를 다져왔다고 말하며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패러 글라 리더에 담아 하늘을 향해 멋지게 힘찬 나래를 펼치며 강건한 육체적. 정신적 사기진작과 단시간 내 최대의 성취감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원하며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안전사고 없이 치러지기를 당부했다.

이날 패러글라이딩 대회는 전국에서 클럽 회원들이 참가해 개인부과 단체부로 나뉘어 실시했으며 지정된 장소에 얼마나 정확하게 착륙하는지를 평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실버부(60세 이상) 1위로 김승일(남원), 2위 한근림(춘천), 3위 조강현 (춘천)이 차지했으며 여성부 1위 이승옥(춘천), 2위 김은숙(춘천), 3위 진영하(강릉)이 차지했다.

조종사(p급) 1위 이상영(인제), 2위 김태웅(춘천), 3위 이정덕(강릉)이 차지했으며 연습 조종사(T/P) 1위 정성민(인제), 2위 최임수(춘천), 3위 주중하(강릉)이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단체(클럽,스쿨) 1위 춘천시협회, 2위 삼척시협회, 3위 강릉시협회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대회 관계자는 동해시에 이처럼 좋은 활공장이 대회 1달 전까지 패러글라이딩을 할 수 없었다고 전하며 동해활공장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오후 9시45분 =주최측 결과 표 보내와 수정 보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