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청렴도 2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
강원도교육청 청렴도 2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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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청렴도 작년 대비 상승, 시도교육청 중 최상위 등급인 2등급 받아

강원도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의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하여, 2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작년에는 강원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종합청렴도 2위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청렴도 순위 발표가 기관 간 지나친 경쟁을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는 기관 유형별 등급만 발표하는 방식으로 개선되었다.

올해는 시도교육청 중 종합청렴도 1등급 기관은 없고, 강원도교육청을 포함한 6개 교육청이 최상위 등급인 2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5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강원도교육청은 종합청렴도에서 10점 만점에 8.19점(2017년 8.01점 → 2018년 8.19점)을 얻었고, 종합청렴도 등급은 2등급으로(외부청렴도 2등급, 내부청렴도 2등급, 정책고객평가 2등급)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 분포로 청렴문화가 정착되는 모습을 보였다.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국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평균 점수는 2018년 8.44점으로 전년보다 0.06점 상승했고,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0.16점 상승한 8.20점이 나왔다. 특히, 도의원·출입기자·청렴도민감사관·시민사회단체·학부모등이 평가하는 정책고객평가 점수가 0.56점 상승한 7.45점으로 큰 상승폭을 보였다.

외부청렴도는 ‘업무처리시 갑질 관행’이 9.10로 시도교육청 평균보다 0.29점 높았으며, 내부청렴도는 공정한 인사와 투명한 예산집행, 업무지시의 공정성 분야에서 시도교육청 평균보다 높았다.

강원도교육청은 각종 교직원 연수에 청렴 연수를 강화하는 한편, 홍보활동, 행동강령 개정, 학부모 및 정책고객, 계약업체에 대한 부패 예방 안내 등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도교육청 허남덕 감사관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도교육청의 노력을 공인받게 되어 교직원의 자긍심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2019년 조직개편에서 ‘감사2담당’을 ‘청렴담당’으로 개편하는 등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