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지역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화천지역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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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말까지 취약계층 495가구 난방쿠폰 지급
독거노인 586명 동절기 돌봄 및 응급안전알림 서비스 제공
유관기관의 저소득층 난방유, 연탄 지원사업 대상자도 발굴

 

화천군이 지역 저소득층의 포근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부터 2018~2019년 동절기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사업에 일찌감치 착수했다. 군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주민 중 만 65세 이상, 중증 장애인, 18세 미만으로만 구성된 495가구를 대상으로 관련 조례에 따라 2억 원을 투입해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금액은 가구 당 최대 50만 원으로, 군은 유류와 연탄사용 가구에게 지난달 말 1차 난방쿠폰을 배부했다. 화목 보일러 사용가구는 군이 일괄 구입 해 18가구에게 배달을 마쳤고, 전기·가스 사용가구는 대상자 선 결제 후 추후 정산 형식으로 지원한다.

화천군은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대책도 별도로 수립해 지난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및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대상자 586명을 대상으로 16명의 독거노인 보호인력을 동원해 혹한기 한파·대설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난방용품 후원, 생필품 지원, 보일러 수리봉사 등 민간 자원을 발굴해 개선이 시급한 독거노인에게 우선 연계하는 등 다방면의 보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한국광해관리공단의 저소득층 연탄 보조사업, 한국에너지재단의 에너지 바우처 사업 및 난방유 지원사업 등 유관 기관단체의 복지 서비스 대상자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저소득층 가구,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