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중심지 강원시대를
남북경협 중심지 강원시대를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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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일자리와 소득는 다양한 시책 마련

시민이 시장인 열린 소통 공감. 함께 미래로 20일 개최 많은 관심 당부

사단법인 강원경제인연합회(전억찬 회장) 11일(화) 오후 6시 30분 동해시 뉴동해관광호텔에서 심규언 동해시장, 최석찬 시 의장, 김형원 도의원, 변성균 강원도환동해본부장, 최재석 시의원, 이창수 시의원, 박주현 시의원, 이정학 시의원, 하종갑 동해상공회의소 회장과 경제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 강원경제인연합회 창립 제10주년 맞아 제1회 강원경제인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이날 강원 지역 경제를 활기차게 이끄는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올해의 강원경제인상에는 최우수기업대상 해신철강(주) 대표 김상인·임종현, 최우수기업상 (주)대림산업대표 이상웅 우수기업상 (주)에스티대표 김상훈을 특별상은 동해안 명태복원 연구에 성공한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 해양수산연구사 서주원이 수상했다.

강원경제인연합회장는 지난 10년간 강원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고성 윤승근, 속초 김정한, 삼척 신상균, 영월 양희구, 화천 박덕규, 횡성 이광수, 동해 홍대호,김종태에 공로상을 강원도지사 김명순, 동해시장 박병열, 윤숙희, 동해시의장 김덕곤, 엄은숙, 국회의원 정희태, 김해수에게 기관 표창을 전했다.

이날 강원경제인연합회 춘천을 비롯한 14개 시·군 임원들이 모여 2019년도는 강원도 대북방 물류거점, 남북경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포항 ~ 강릉 ~ 고성 제진간 동해선 철도 완전 건설 및 전철화, 제천 ~ 삼척간 동서고속도로, 42번국도 임계 ~ 동해간 터널화 7번국도 삼척 ~ 강릉간 우회화, 속초 ~ 고성간 고속도로 연장, 포항 ~ 삼척간 고속도로 연장, 동해항 배후 국제물류복단지조성 등에 민의를 모아 강원도가 남북경협의 중심지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조기에 사업 추진을 위하여 민의를 모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전억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가 국정 100대 과제를 선정하면서, 핵심 정책들은 영, 호남, 충청권 기반으로 짜이게 되어 37년 동안 공들여 왔던 환동해안권 개발 전략이, 경북, 포항, 영일만 중심으로, 집중 육성 결정에 매우 아픈 일이라고 말하며 이제 남북 경제협력의 중심 강원도의 역할의 중대함이 어떤 때보다 커진 이때 정부는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강원경제인연합회 또한 정부와 정치권을 설득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심규언 시장은 축사를 통해 10년 동안 강원도와 동해시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온 강원경제인연합회를 치하하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 나가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이만큼 버티는 것은 현장에서 발로 뛰는 소상공인 등 지역 경제인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최근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불황이 국가 경제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많은 어려움을 겪게 하고 있고 시군에서 경제정책에 대한 계획과 지원은 한계가 있으나 동해시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와 소득이 늘어나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라 남북경협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미래 먹거리가 될 신성장 동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결집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오는 20일 강원 연구원과 함께 2040년까지 장기 비전 수립을 위해 "시민이 시장인 열린 소통 공감. 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 소통 한마당이 개최되며 시민의 요구와 지역의 발전방안 대해 어떠한 제안이라도 받을 계획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덧붙여 오늘 행사가 경제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됨은 물론 지역 경제를 한 단계 더 높은 성장과 도약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다.

한편, 강원경제연합회는 지난 10년간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 존치, 동해해양수산청 국가기관 존치, 동해 묵호항 국가관리항 지정, 동해항 3단계 1조 7천억 건설 예산 확보, 접경지 특별 지원법, SSM 상생 유통법, 지역 재래시장 활성화, 폐광지 특별 지원법 연장, 새만금 선상카지노 유치 반대, 동해안 자유무역지대 콜드체인 사업 유치, KTX 경강 선 및 동해 연장, 서울 ~ 속초 간 동서고속철 조기 건설 등에 힘써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