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알파인경기장 완전복원 철회 촉구
정선 알파인경기장 완전복원 철회 촉구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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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의회는 10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환경부와 산림청에서 주장하고 있는 정선 알파인경기장 완전복원에 대하여 강력하게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알파인경기장이라는 찬사와 더불어 올림픽 참가선수들 또한 세계최고의 친환경적인 코스라고 극찬한 대대손손 보존하여 후대에 물려줘야할 소중한 올림픽 유산을 근시안적인 환경논리에 밀려 원상 복원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알파인경기장의 면적은 전체 가리왕산의 면적에 고작 2%밖에 되지 않는데, 이를 복원하기 위해 수천억 원을 들여 건설한 것을 또 다시 수천억 원을 들여 복구할 시 세금낭비와 자연의 2차 훼손이 우려되는 인위적 복원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최근 강원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개최에 알파인경기장은 필수불가결한 시설이며, 올림픽 생태·평화의 숲을 조성하여 살아 있는 생태 교육장으로써의 활용과 경기장 정상부에 가리왕산과 강원도의 주목 2018 그루를 심는 등 올림픽 유산을 지키며 생태를 복원하겠다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존치 방안을 제시했다.

 유재철 의장은 “정선 알파인경기장의 합리적인 존치 방안이 관철될 때까지 정선군의회가 끝까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성 명 서

정선군의회(의장 유재철)는 환경부와 산림청에서 주장하고 있는 정선알파인경기장 완전복원에 대하여 4만 군민과 함께 강력하게 반대한다.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 내면서 IOC(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스키장이라는 찬사와 더불어 참가선수들도 친 환경적 최고의 코스라고 극찬한 역사적 장소로 반드시 후대에 물러줘야 할 소중한 올림픽 유산이다.

이러한 역사적이고 소중한 올림픽 유산을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존치해 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하였으나 산지관리위원회에서는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명목으로 완전복구를 고수하고 있다. 수천억원을 들여 만들어 놓은 것을 또다시 수천억원을 들여 복구할 시 2차 훼손이 우려되는 인위적 복원만 외치고 있다.

강원도와 정선군에서 정선 알파인경기장에 올림픽 생태․평화의 숲을 조성하고 부분 복원의 전 과정을 살아 있는 생태교육장 활용과 경기장 정상부에 가리왕산과 북 강원도의 주목을 각각 2018 그루를 심는 등 올림픽 유산을 지키면서 생태를 복원하겠다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존치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에 정선군의회 의원 모두는 4만 군민의 간절한 뜻을 모아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촉구한다.

하나. 환경부와 산림청은 경제적, 환경적으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완전복원을 철회하라.

하나. 강원도와 정선군에서 제시한 올림픽 생태․평화의 숲 조성 등의 합리적 존치 방안을 적극 수용하라.

2018. 12. 10 .

정선군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