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 ‘이곳에서 희망을 찾다’
치매예방 ‘이곳에서 희망을 찾다’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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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보건소는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영월’ 만들기의 일환으로 2018년 치매극복 희망콘서트를 지난 11일 문화예술회관 3층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나운하의 공연과 최진사댁셋째딸 마당극까지 풍성한 내용으로 약 2시간 정도 진행됐다. 갑자기 내린 소낙눈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 400여 명이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공연장은 그 열기만으로도 겨울 추위를 녹이기에 충분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오늘 콘서트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은 한분도 치매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라는 축사를 하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누구에게나 걸릴 수 있는 치매이기에 치매극복을 위한 행사에 동참하는 것만으로도 치매예방이 충분히 된다는 굳은 믿음으로 콘서트는 어느 때 보다도 흥겨움의 장이였다.

공연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은 “이렇게 재미있는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고 치매까지 예방된다니 열 번이라도 올 수 있다”며 함박웃음을 지으셨다.

손영희 보건소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어르신들의 건강에 대한 염원이 느껴져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히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영월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