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노쇠예방관리사업 운영.. 발전방향 제시
평창군, 노쇠예방관리사업 운영.. 발전방향 제시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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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군 특화 노쇠예방관리사업 평가회 개최

 

평창군보건의료원은 초고령화시대 노인건강관리를 위한 "2018년 평창군 특화 노쇠예방관리사업 평가회"를 13일 진부면 켄싱턴호텔 평창에서 개최했다.

평창군 특화 노쇠예방관리사업은 2014년 노쇠1기(하안미, 개수보건진료소 관할 지역)를 시작으로 현재 노쇠4기(수항보건진료소) 9개 보건진료소 관할 지역 대상 어르신 1,095명을 관리하고 있으며,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및 ㈜매일유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노쇠검진에서 중재프로그램까지 평창군 자체 특화 사업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평가회에서는 그 동안 진행한 노쇠예방관리사업을 평가하고, 사례발표를 통해 향후 노인보건사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였다.

특히 기존 노쇠예방관리사업과 차별화하여, 공중보건의사 4명을 집중 투입하여 노쇠검진 후 1년 전 검사결과와 비교하여 개인별 의학자문 및 건강지도를 실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대상자들은 결과지를 제공하여 자신의 건강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하여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쇠는 체력, 지구력, 생리적 기능저하로 의존성과 건강취약성을 증가시키는 의학적증후군으로 노쇠의 대표적인 평가척도인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은 근감소증이 없는 노인에 비하여 사망하거나 요양병원에 입원할 확률이 남성은 5배, 여성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세계보건기구인(WHO)에서는 2017년 근감소증을 정식 질병으로 등재하였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노쇠 검진결과에 따라 집중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하여 노쇠 예방을 할 수 있는 중재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하여 노인들의 건강수준을 개선하고 있다.

채정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평창군 자체 특화 사업인 노쇠예방관리사업의 일년간 운영 상황을 점검할 수 있었고, 더욱 수준 높은 프로그램 제공으로 노년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