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외통 끝"이라 외칠때 ... 담담한 우승
모두가 "외통 끝"이라 외칠때 ... 담담한 우승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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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봉성면, 개인전 권혁순씨 초대 우승의 영예 차지

봉화군는 12월 13일(목) 오전 9시 봉화 군민회관에서 민속장기대회를 개최했다.

봉화군장기협회(회장 정종섭) 주관으로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관내 읍·면 10개 팀과 선수 등 70여명의 장기 동호인들이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펼쳤다.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에서는 봉성면이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물야면이 준우승, 봉화읍이 3위를 차지했고 개인전에서는 재산면의 권혁순씨가 대망의 우승, 석포면의 김수진씨가 준우승, 법전면의 이성재씨가 3위에 올랐다

정종섭 회장은 “장기는 선조들이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인생의 축소판과 같은 전통 오락으로, 어르신들이 많이 즐기는 놀이인 만큼 장기 동호인들이 다시 한 번 삶의 기쁨을 누리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엄태항 군수는 “이번 대회가 아름다운 선의의 경쟁을 통해 동호인 여러분들이 그동안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장이 되길 바라며, 동호인 간 서로 화합하는 자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