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신동분소 준공식 개최
정선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신동분소 준공식 개최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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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는 14일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신동분소(신동읍 의림로 420) 준공식을 개최했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신동분소는 신동읍 예미리에 13억 여원을 투입해 지상 2층 654.68㎡ 규모로 총 25종 89대의 농업기계를 비치하고 준공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에서는 농촌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소와 농가의 영농비 절감 등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정선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농업인에 한해 농기계를 임대해 주던 것을 농업기계의 효율적 이용과 농업기계화 촉진, 농업 생산성 향상,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정선군에 소재한 농경지를 경작하는 주민과 관내에서 농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도시 농업인, 귀농·귀촌을 준비 사람들에게도 농기계를 임대해 주는 등 농기계 임대 대상을 확대한다.

또한 농기계 임대료 반액 면제 대상을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국가유공자에서 다문화 가정 및 장애인 가구도 임대료 반액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한다.

군에서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 수요에 대응하고, 농작업의 효율적인 지원 및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09년 북평면 농업기술센터에 정선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개소한데 이어 2016년 6월 임계면 송계리에 임계분소를 개소하고 64종 417여 대의 농업기계을 비치하고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올 한해(10월 말 기준)동안 793농가에서 농업기계 임대해 사용했으며, 임대건수와 임대료는 2,348건 72,121천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의 증가세를 보였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신동분소 개소로 지역의 농촌일손 부족 해소와 농작업의 기계화를 통해 농업인들이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과 생산비 절감, 적기 영농추진, 농가 소득증대에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농업기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