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2019년도 조림 설계심의회 개최
동부지방산림청, 2019년도 조림 설계심의회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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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가치 증진을 위한 입지환경별 적정 수종 선정

 

동부지방산림청은 12월14일(금) 청사 대회의실에서 여의도 면적의 약 3.3배에 달하는 국유림 950ha에 나무심기 계획을 심의하는 “2019년도 조림설계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회는 학계 및 현장 전문가를 초빙해 나무심기 대상지에 대한 입지환경별 적정 식재수종 및 지형별 수종배치 등 나무심기 계획의 적정성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여 심의를 진행했다.

특히 2019년도에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자 산업단지, 도시 외곽 산림과 생활권 주변에 나무심기를 확대하여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식재 수종 등에 대해서도 심의했다.

나무는 초미세먼지를 잎과 가지에 흡착시키거나 기공을 통해 흡수, 대기 중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저감하여 도시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의 숲은 16.8g 달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이산화항, 이산화질소, 오즌 등)을 흡수하며,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저감하며, 경유차 1대 분량의 미세먼지 해결에는 약 47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다.

또한 산불피해가 발생했던 삼척지역의 국유림 85ha에 산불에 강한 산림으로 복구하기 위해 내화수림대를 조성하고 지역주민 소득창출을 위한 잣나무, 마가목, 아까시나무 등 특용수를 식재하는 등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한 나무심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준석 동부지방산림청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심는 나무의 종류를 다양화하는 동시에 지역주민에게 직접적인 소득이 돌아 갈수 있는 수종을 선택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나무심기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