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죽도‧인구‧동산포해변, 관광호텔 등 숙박시설 신축 예정
양양 죽도‧인구‧동산포해변, 관광호텔 등 숙박시설 신축 예정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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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호텔, 지상 20층 숙박시설 등 내년 3월경 대거 착공 예정

서핑 활성화와 함께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 등투자수요가 급증한 죽도‧인구·동산포해변 일대의 변화가 숙박시설 신축 등에서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국내 3대 서핑스팟 중 하나로 양양 지역 해변이 각광받으면서 죽도, 인구, 동산포해변 등에 매주말마다 1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서핑 산업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매개체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남면 인구리에 관광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식회사는 인구리 1-77번지 일원 2,104㎡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35개 객실을 갖춘 호텔을 신축하기 위해 지난 11월 군에 건축심의 신청 접수를 했고, 내년 3~4월경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지붕은 지난 10월 현남면 인구리 117-8, 117-9번지 3,663㎡ 부지에 지상 4층 규모의 연립주택 2동에 대한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32세대가 입주할 수 있으며, A,B타입별로 55㎡형, 84㎡형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내년 2~3월 착공 예정이다.

부동산개발 컨설팅 회사인 ㈜블코는 최근 양양군에 건축심의를 변경신청했다.

지난해 현남면 동산리 84-3번지 일원 부지에 신축하려던 소규모 숙박시설을 동일 지역 1,453㎡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의 477개 객실을 갖춘 생활형숙박시설로 변경 신축해 젊은층의 생활패턴에 맞는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내년 3~4월경에 착공 및 분양신고에 들어간다.

㈜정연빌리지는 현남면 동산리 84-1번지 일원 2,605㎡ 부지에 생활형숙박시설을 조성하기로 하고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 2016년말 해당 지역에 ㈜경원주택종합건설은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허가를 받았으나, 관광객이 많은 해변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아파트에서 생활형숙박시설로 설계변경하고 내년 3월경 착공에 들어간다.

한편,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죽도해변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 국비 20억을 확보한 데 이어, 국가 균형발전특별회계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사업비 21억 5천원을 추가 확보한 바 있으며, 양양의 서핑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양 YY서핑 지역특화발전 특구 지정 용역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