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삶을 짓밟은 권성동의원 인적쇄신 대상 당연한 결과
청년의 삶을 짓밟은 권성동의원 인적쇄신 대상 당연한 결과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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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지난 7월 출범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가 다섯 달 숙고와 11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한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의 결과 지난 12월 15일, 김무성·최경환 등 현역 의원 21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거나 향후 공모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인적쇄신안을 확정했다.

이번 자유한국당 인적쇄신에는 권성동의원이 포함되었다.

 정의당 강릉시위원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지극히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 하면서도 분당의 책임이라는 인적쇄신의 사유는 번지수가 틀렸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시위원는 시류에 따라 탈당과 복당을 반복하며 철새정치를 한 것만으로도 권성동의원은 더 이상 정치권에 발붙여서는 안되며 권성동의원의 인적쇄신 대상의 가장 큰 이유는 채용비리와 뇌물수수 의혹이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시위원회는 권성동의원은 지난 2017년 9월, 강원랜드 채용청탁 혐의로 고발되어 현재 재판을 받고 있고 오늘(12월 17일) 4차 공판이 진행. 이미 최흥집 전강원랜드 사장과 인사팀장으로부터 직접 청탁과 청탁대상 명단을 건네받았다는 법정 진술로 인해 혐의는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자신의 지위와 권한을 남용하여 공기업의 공정한 채용을 방해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청년들의 채용기회를 박탈하고 정신적 피해를 겪게 하고, 구직난 속의 청년의 삶을 짓밟아 용서받지 못할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인적쇄신의 대상이 되는 것은 자명하나 아직도 일말의 반성도 없이 원칙과 기준 없이 진행된 평가로수용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기는 하나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이의신청이나 재심 절차가 없는 이번 인적쇄신과 당협위원장 배제 결정으로 권성동의원의 정치 생명은 끝난 것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한편, 지난 16일 자유한국당 강릉시 당원협의회 당원, 당직자 및 강릉시 시.도의원 협의회는 비대위의 잘못된 결정으로 강릉 당협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며 강한 불만과 함께 권성동 의원을 당협위원장에서 배제한 비대위 결정을 규탄하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