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하수처리시설 컨설팅 결과, 방류수수질 대폭 저감
개인하수처리시설 컨설팅 결과, 방류수수질 대폭 저감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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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펜션 21개소 컨설팅 결과, 95.2%인 20개소 방류수 수질 개선
수처리 전문가가 시설 진단, 기술지원 및 시설운영자 교육
컨설팅 성과보고회 개최, 우수사례 발표 및 유공자 표창 실시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강원도와 충북지역의 개인하수처리시설 21개소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방류수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수(水)처리 전문가 21명으로 컨설팅단을 구성하여 지난 7개월 간 개인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진단, 기술지원 및 시설운영자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21개 시설의 95.2%인 20개 시설의 방류수 수질이 개선되었으며, 컨설팅 전 평균 BOD 농도가 39.8mg/L에서 컨설팅 실시 후 18.5mg/L로 약 53% 감소되었다. 특히, 제천시에 위치한 A캠핑장의 경우, 당초 방류수질이 BOD 54.8㎎/L이었으나, 꾸준한 기술지원을 통해 4.8㎎/L까지 대폭 개선되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올해 개인하수처리시설 컨설팅 운영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12월 18일 청사 회의실에서「개인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컨설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18년 컨설팅 우수 활동자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사례 발표를 통해 컨설팅 실시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김동진 수질총량관리과장은 “지역적, 시기적 특성을 고려한 컨설팅 대상 선별 및 집중 컨설팅 실시 등을 통해 사업의 효과를 증대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