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소리, 홍천 음악인 화합 이루다
아름다운 소리, 홍천 음악인 화합 이루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음악협회 홍천군지부(지부장 김형목)는 지난 17일 오후7시 홍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홍천군의회 나기호 부의장, 윤성일 홍천무궁화합창단 단장, 박학천 홍천팝스오케스트라 단장, 정문학 한국예총홍천군지부장과 각계 예술인 협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2시간 30여분동안 ‘2018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더울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가람오카리나 제작자인 박병각씨의 오카리나 연주, 홍천군노인복지관 풍물단의 풍물공연, 윈드오케스트라의 합주, 홍천팝스오케스트라 등의 연주가 열렸다.

2017년 전국합창경연대회의 수상경력을 지닌 ‘홍천무궁화합창단’의 화음과 재즈밴드 코즈와 유사랑씨의 크로스 오버 밴드 등의 공연은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별이 빛나는 밤에’와 ‘항구’을 열창한 홍천출신 가수 태훈과 ‘님의 향기’, ‘소풍같은 인생’ 등을 부른 송현주씨와 황영래씨의 듀엣도 시선을 집중시키며 홍천 지역주민과 음악인들의 화합을 이끌었다.

특히 2018 홍천군악기동아리 연주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윈드오케스트라, 금상을 수상한 홍천노인복지관 풍물단, 은상을 수상한 더울림팀이 출연해 홍천음악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소리와 함께 수준높은 선율을 선사했다.

김형목 지부장은 “쌀쌀한 강원도의 날씨속에서도 홍천음악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올 한해의 많았던 음악회를 갈무리하는 의미있는 연주회가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