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장협, 강릉 군용비행장 소음, 동서고속도로, 정선알파인경기장 ..한 목소리
강원도의장협, 강릉 군용비행장 소음, 동서고속도로, 정선알파인경기장 ..한 목소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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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1일 오후 4시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에서 제198차 월례회를 개최했다.

시민들이 가져가야 할 보상금을 법률사무소가 가져간다는게….

다소 격양된 분위기로 시작한 강원도의장협 월례회는 시작부터 거두절미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군용비행장 주변 소음피해 구제를 위한 관련법률 제정 촉구를 건의문 강릉시의회 최선근 의장은 군용비행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하여 주변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나, 민간공항과 달리 군용비행장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 관련 법적 근거가 없고 군용비행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하여 주변 지역 주민들은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운 실정이나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하는 것도 법률사무소 간의 수임경쟁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의 또 다른 불협화음이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국회에 제출된 법안들이 아직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바, 군용비행장 주변 소음피해 구제를 위한 법률을 조속하게 제정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다음으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강원 남부권과 충북내륙 지역의 낙후된 교통망 개선을 위해 한반도의 동서를 연결하는 안중에서 삼척까지 250.4km에 이르는 동서 고속도로(동서6축)를 국가교통망 계획에 포함하여 평택에서 제천 간 127.2km는 개통했으나, 잔여 구간인 제천에서 삼척(123.2km) 구간은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기본계획조차 수립되지 않고 있으므로, 국가정책에 조기 반영되어 개설될 수 있도록 강원도민의 뜻을 모아 건의했다는 최석찬 동해시 의장 건의는 즉결 논의 없이 공감대를 형성 가결됐다.

 정선알파인경기장 전면복원 반대 촉구 성명서에 따른 정선군 건의에서 유재철 정선군 의장은 정선알파인경기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 내면서 IOC(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스키장이라는 찬사와 친환경적 최고의 코스라고 극찬한 역사적이며 소중한 올림픽 유산으로 환경부와 산림청에서는 이 소중한 올림픽 유산을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명목으로 수천억 원을 들여 만들어 놓은 것을 또다시 수천억 원을 들여가면서 인위적 전면복원을 시도하려고 있다고 질책하며 인위적 전면복원 반대와 합리적 존치방안 수용을 위해 강원도 의장협회의 지지를 호소했고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처럼 제천~삼척 간 동서 고속도로 조기 추진, 군용비행장 주변 소음피해 구제를 위한 관련법률 제정, 정선알파인경기장 전면복원 반대 촉구 성명서 등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협의. 가결했다.

한편 20109년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첫 월례회는 양구군으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