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천체관측 이색체험
화천군 천체관측 이색체험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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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조경철천문대 홍보관 주·야간 운영
태양 흑점 관측, 밤엔 별자리 탐사 체험

국내 최고(最高) 시민천문대인 화천조경철천문대가 2019 화천산천어축제 기간 축제장에서 우주의 신비를 관광객들에게 선물한다.

조경철천문대는 1월5일부터 27일까지 23일 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홍보관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조경철천문대에서 촬영된 천체 사진들과 촬영 장비 등이 전시된다. 특히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태양 흑점 관측 기회도 제공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밤 9시까지 산천어시네마 광장에서 야간 천체관측 및 강의 프로그램을 연다.

천문대는 야간 관측에서 이동식 천체망원경을 배치해 달 위주 관측을 진행한다.

조경철천문대 관계자는 “자녀들과 함께 축제장 홍보관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다”며 “더욱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조경철천문대는 별과 함께 살아온 아폴로박사 고(故) 조경철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4년 10월 화천군이 광덕산 정상에 건립했다.

국내 시민천문대 중 최대구경(1m)를 자랑하는 주망원경 등 다양한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진로체험교육기관 인증을 획득한 조경철천문대는 화천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인성교육, 자살예방교육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까지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