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환경부 환경감시단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원주지방환경청, 환경부 환경감시단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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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걸친 지정폐기물 불법처리 사건’ 수사 성과 탁월
’18년 423개소 단속, 139개소 적발, 적발율 32%에 달해
수사, 단속 외 홍보, 기술지원 분야에서도 두각 나타내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은 환경부가 실시한 2018년도 환경감시단 주요업무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8년도 환경감시단 주요업무 실적 평가는 환경부 소속 7개 유역‧지방환경청 환경감시단(과)을 대상으로 단속․수사․정책이행․홍보 등 6개 분야 20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올해 원주지방환경청은 수사분야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 무단방류사건 등 총 10여건의 범죄행위에 대해 수사를 실시했다. 특히, 2017년 1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전국에 걸친 지정폐기물 불법처리’ 사건을 수사하여 법인을 포함한 피의자 25명을 검찰에 송치, 조직적 범행을 일망타진한 탁월한 수사 사례로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단속에서는 2018년에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23개소를 단속하여, 139개소에서 170건의 환경법령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올해 위반사업장 적발율은 32%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3%p 상승한 수치이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미흡’이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축분뇨 관리기준 위반 26건, 사업장폐기물 보관기준 위반 23건,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17건 등이 있었다. 또한, 중소사업장의 자율적 환경관리 유도를 위해 환경정책 기술지원 제도와 환경기술지원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축사 EM활용 악취저감 모델화사업, 환경관리인 대상 순회설명회 및 환경시설 관리 체크리스트 제작‧배포 등의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원주지방환경청 최명식 환경감시과장은 “원주청 환경감시과는 환경부 소속기관 중 가장 늦은 2016년에 신설되었고, 인원도 적어 업무 수행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환경오염행위가 날로 지능화되는 만큼, 앞으로도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