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전지훈련의 메카”로 우뚝
평창군, “전지훈련의 메카”로 우뚝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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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전지훈련단 유치, 평창경제에 효자 노릇 톡톡히
도단위 이상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로 26억 경제효과


 

 2018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끈 평창군이 2018년 한 해에도 각종 도단위 이상 대회 및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26개의 도단위 이상 각종 체육대회 개최 및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로 약 26억 3천1백만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가 두각을 보여, 올 해 7개종목 총 163개팀, 연인원 30,726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이 평창군을 방문하였으며, 15억6천1백만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방문한 전지훈련 선수단 2만2천명보다 8천7백여명이 늘어난 수치이며, 이에 따라 경제효과는 지난해 10억원에서 50%이상 늘어났다.

 유치종목 또한 레슬링, 육상, 동계스포츠, 배드민턴, 수영, 야구, 패러글라이딩 등 매우 다양해진 것으로 드러났고, 특히 내년에 있을 레슬링 국가대표 상비군의 전지훈련을 일찌감치 유치하면서, 명실공히 전지훈련의 메카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올림픽 이후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려는 평창의 비전을 이루는데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동계올림픽 이후 남북평화의 시작점인 평창이 스포츠 전지훈련의 메카로서 우뚝 서, 나아가 남북단일팀 전지훈련까지 유치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