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를 붉게만든 2019 기해년(己亥年) 붉은 해
동해바다를 붉게만든 2019 기해년(己亥年) 붉은 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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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기해년(己亥年) 1일 오전 7시 40분경 강릉시와 동해시 경계선인 백봉령에서 붉게 타오르는 붉은해가 동해바다에서 힘차게 솟아올랐다.

인근 정선군민과 동해시민, 강릉시민.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관광객 등 수많은 인파가 함께 새해를 맞이한 이 날 서로 간의 초면임에도 새해인사와 덕담을 주고받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또한, 많은 차량으로 교통 혼잡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양보와 배려로 혼잡함은 볼 수 없었다.

어린아이가 추울세라 품 안에 꼭 안고 있는 배 모 씨(여. 37세)는 한해 가족 건강이 가장 먼저이며 남편이 시작한 사업이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선(임계)에서 온 김 모 씨(남. 67세) 병중인 아내의 건강이 빨리 호전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아들이 이번 한해 좋은 배필을 만나 손주를 안아보는 게 소원이라고 웃음 짓기도 했다.

이렇듯 2019 기해년(己亥年)  소망을 담은 해는 잠시 머뭇 소나무 가지에 머물다 힘차게 비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