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역사 신축(252억원 규모) 확정’ 철도중심도시 위상 회복
‘영주역사 신축(252억원 규모) 확정’ 철도중심도시 위상 회복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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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복선전철화 사업이 한창인 중앙선 영주역 철도역사가 기획재정부 심의결과 신축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새로 들어설 영주역사는 총 사업비 252억 원을 들여 총면적 4776㎡ 규모로 여객 편의사항을 크게 높인 이용자 중심의 지역 특성이 반영된 랜드마크로 건축될 예정이어서 사통팔달 철도중심도시 영주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초 영주역사는 기존역사를 개량하는 리모델링으로 계획이 되었으나, 71년 준공 후 47년이 지난 노후건축물로 지역주민 및 철도 이용객 불편이 많아 그간 지역 국회의원과 영주시가 지속적으로 역사신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6일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검토 결과 당초 대비 184억원이 증액된 252억원이 투입되는 영주역사 신축사업이 확정되어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다.

역사 신축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진행 중인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과 조기시행을 위해 추진 중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거점역으로 영주역의 위상이 높아짐은 물론 과거 철도중심지로서의 역사성이 있는 도시의 명성이 복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역사 신축사업 확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철도 중심지로서의 영주시 랜드마크가 될 것다”이라며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철도시설공단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