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그들의 또 다른이름 “ 학교 밖 청소년”
(기고) 그들의 또 다른이름 “ 학교 밖 청소년”
  • 인제경찰서 여청청소년계 학교전담경찰관 김태현
  • 승인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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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경찰서 여청청소년계 학교전담경찰관 김태현

 

2015년 5월 29일부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다.

시행 후 3년이 지난 상황이지만 여전히 학교 박 청소년들의 수가 줄지않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제적, 퇴학 처분 등을 받고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의미한다.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총 28만명의 학교밖 청소년이 있으며, 매년 6만 여명의 학생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다.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의 70%가 아무런 보호 없이 사각지대에 방지되고 있고, 소년범 중에는 학교 밖 청소년의 비율이 상당수를 차지하고있어 이는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이다.

이들의 지원을 위해 정부는 전국 206개의 학교 밖 지원센터를 운영항고 있으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교를 중도에 그만 둔 9세~24세의 청소년에게 초기면접을 통해 상황과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모든 참여비용을 무료이며 온라인(꿈드림 www.kdream.or.kr) 또는 방문으로 신청할 수있다.

꿈드림 프로그램은 학업복귀 프로그램과 자립준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상담 등의 기초과정과 개개인의 성향과 목표를 맞는 심화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프로그램종료 후 학업복귀나 사회진입에 대한 사후 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분명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희망과 꿈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다. 꿈드림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홍보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이다. 학교 밖 청소년이란 사회적편견과 안좋은 시선이 만연한 사회에서 그들 역시 우리사회의 일원이자 미래의 일군인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이들을 건강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문제아로만 여기지 말고,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줘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