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과학산업진흥원 보유기술 민간기업 기술이전 협약식 개최
강릉과학산업진흥원 보유기술 민간기업 기술이전 협약식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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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강릉과학진흥원는 강릉시 연구용역 사업의 성과물인“해조류 이용 위 건강식품 제조기술”에 대해 유엔조이(대표 이재형)에 기술이전 및 연구협력을 위한 협약식(MOU)을 오는 10일(목) 오후 2시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회의실(2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흥원의 해조류를 이용한 위 건강식품 제조기술은 2018년 강릉시 연구용역사업인 강릉 향토자원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건강 식품 및 의료용 소재 개발사업을 전담하여 개발한 기술이다.

 

이 위 건강식품은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연구시험팀)에서「이너굿」 이라는 액상 제품으로 시제품화에 성공한 건강 식품으로 해조류(미역)에서 추출한 알긴산나트륨을 주 성분으로 액상 건강 식품을 제조한 것이다. 알긴산나트륨은 체내의 칼슘이온과 반응하여 위벽에 점착성의 겔층을 형성하여 속쓰림과 위역류 증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식품이다.

기술을 이전 받는 유엔조이(대표 이재형)는 일정액의 선급기술료와 상품매출액의 2%의 경상기술료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 제공하게 되며, 이를 베트남 등으로 수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유엔조이는 베트남 현지에서 홍보용으로 테스트한 결과, 반응이 매우 좋아 본격적인 수출을 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금년 1월중에 베트남 시장을 타켓으로 하는 홍보・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는 그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지역의 농·축·수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의 식품, 화장품, 의약품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나 민간 기업에 보유기술을 이전한 것은 이번「이너굿」이 처음이며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 개발되는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기술료 수입을 증대하고 재단법인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재단기금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술이전 기업체인 유엔조이가 베트남 시장에서 위 건강 식품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며, 더 많은 연구와 성과를 통해 해양바이오 융합산업의 발전으로 지역 기업의 매출과 고용증대로 강릉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