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개인하수처리시설 환경공영제 위탁관리 지원
고성군, 개인하수처리시설 환경공영제 위탁관리 지원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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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은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1억4천만원을 들여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전문업체에 위탁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인하수처리시설 환경공영제 위탁사업은 오수처리시설 관리를 전문위탁관리 업체에 맡겨 수질기준 등 기술적인 부분을 강화하고, 군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위탁관리 비용을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50톤 이상 규모의 개인하수처리서설은 법적 기술관리인 또는 관리업체가 관리하지만 소규모 시설의 경우 자율 관리하게 되어 있어 관리 소홀로 인한 수질 오염 발생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에 오수를 배출하는 건축물 중 단독정화조를 제외한 음식·숙박시설, 공동주택, 근리생활시설 등에 설치된 50톤 미만의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이다.

군은 올해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 내 식품접객업 14개소, 숙박시설 8개소, 기타 시설 8개소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 사업장에는 년1회 이상 방류수 수질검사 및 분기별 지도점검 등을 실시해 수질개선 효과를 분석하고 수질 기준 초과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실시해 성실하게 운영·관리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개인하수처리시설 위탁관리를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주는 고성군 환경보호과(033-680-3345)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해 환경공영제 위탁관리 사업을 추진 기술 및 재정지원 등 공공성을 강화해 수질개선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청정 고성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