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의 약용식물 책자 발간
봉화군의 약용식물 책자 발간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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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은 토종 약용식물의 천국,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구진들이 밝혀

봉화군과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군에 자생하는 약용식물을 엄선하여 제작한 ‘백두대간 봉화군의 약용식물’을 1월 10일에 발간한다고 밝혔다.

‘백두대간 봉화군의 약용식물’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구진들의 봉화군 유용생물자원 발굴 연구 프로젝트 결과로, 봉화군에 서식하는 토종 약용식물 100종을 엄선하여, 이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알리기 위해 제작되었다.

군 내 산지의 현장 조사를 통해 확인된 자생식물 중 한약공정서와 동의보감 등에 기재된 약용자원을 분석하여 식물분류학적 실체를 검토한 후, 약효가 뛰어난 100종을 선정한 결과물이다. 특히, 기존에 약용식물로 분류되지 않았던 식물(가래나무, 꼬리진달래, 는쟁이냉이, 산앵도나무)의 약효와 활용 가치를 새롭게 보고한 점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책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https://www.bdna.or.kr) 내 산림생물연구-자료실-연구 간행물 게시판에서 PDF파일 형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군을 한약재 산업화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현 시점에 만들어진 이 책이 봉화군과 봉화의 약용식물을 널리 알리는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본 발간물이 약용식물을 재배하는 농임업인과 약용식물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