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의 주민참여 감독제 운영으로 시민 만족과 신뢰도 높인다
현장중심의 주민참여 감독제 운영으로 시민 만족과 신뢰도 높인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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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원 이상 / 마을 진입로 확포장공사, 배수로 설치공사 등 9개 분야
지난해 주민참여 감독관 10명 선정, 25건의 건의사항 반영

동해시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되는 각종 공사에 감독 공무원과 함께 마을 대표자가 직접 공사현장 감독으로 참여하는 '주민참여 감독제' 활성화에 나선다.

주민참여 감독제는 시에서 발주하는 관급공사에 대해 부실공사 방지 및 투명성 제고로 시민의 만족도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주민생활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3천만원 이상의 공사에 적용되며, 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 배수로·보안등 설치 공사, 간이 상·하수도 설치 공사 등 9개 분야가 해당된다.

주민참여 감독자는 공사 현장 관할 통장이나 해당 공사 분야의 지식을 갖춘 자로 선정하여 공사와 관련된 주민들의 의견사항과 시공과정 중 부당행위에 대하여 시정 건의하고 설계내역서 대로 시공하는지 등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고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에는 10개 사업장에 통·반장, 부녀회장 등 10명의 주민참여 감독관을 위촉하여 총 25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현장조치 등 주민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주민생활 편익 증진과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시설공사에 대한 ‘사업장 실명제’를 실시하여 공사 착공과 동시에 주민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공사안내 간판 설치를 의무화하여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업기한 내 부실 시공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