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알파인 곤돌라 군민의 생존권
정선 알파인 곤돌라 군민의 생존권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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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군청 대회의실에서 14일 오후 2시 163개 투쟁위 소속 기관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 반대를 위한 집회 당위성 설명과 함께 성경집회 등 투쟁집회계획 논의, 투쟁위 상황실 운영 계획 설명, 투쟁위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재철 위원장은 곤돌라·운영도로는 올림픽 개최도시가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으로 보존을 열망하는 군민들의 마음이 외면하는 정부에 분개하며 재차 보존 촉구에 나섰다.

유 원장은 지난 2015년 유전자원 보호 구역 내 14ha의 숲을 삭벌하고 활강경기장 시설용지 제공에 따른 유전자원 대체부지 580ha를 지정한 것은 산림청에서 유전자 보호구역서 체육시설용지는 포기한 것이 분명한바. 이제 와서 원상복원주장은 권력과 법을 내세워 약자인 자치단체를 압박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담겼다고 일침을 가했다. 올림픽 경기를 치른 올림픽 유산보존을 요구할 분 환경피해를 우려하는 부분은 복구 가능한 곳은 합리적인 복구에 동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가능한 원상복원 주장은 억지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한 불신을 던졌다.

이에 알파인경기장의 곤돌라 및 운영도로 존치와 산림청이 주장하는 복원 비용 800억 원을 알파인경기장의 25년간 관리운영에 활용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대통령의 IOC 연설시 유산보존 약속에 대한 분명한 의지, 알파인 유산보존 대책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유 위원장은 30여 만에 이 땅에서 치러진 성공한 올림픽의 유산은 반드시 지킬 것이며 나아가 남북평화 물꼬를 튼 역사의 증표는 후세에 물려줄 개최도시 군민의 의무이며 권리로 알파인의 곤돌라 생존권 차원으로 끝까지 투쟁하여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