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실내‘라돈 측정기’대여 서비스 실시
동해시, 실내‘라돈 측정기’대여 서비스 실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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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측정기 21대 최대 3일간 무료 대여
환경과 또는 거주지 행정복지(주민)센터에서 신청

 동해시가 자연 방사능 물질인 라돈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라돈은 암석과 토양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무취·무미의 자연 방사선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라돈을 흡연에 이은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 회사의 침대 매트리스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되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이에, 동해시는 최근 라돈 측정기를 추가 구입하여 총 21대를 비치하고 올해부터 주민들에게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라돈 측정기 대여 희망자는 환경과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최대 3일간 무료 대여를 할 수 있으며, 측정방법은 실내에서 건물 바닥으로부터 50cm 이상, 문·창문 등 환기구로부터 150cm 이상 지점에 측정기를 두고 사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라돈 저감의 가장 손쉬운 방법은 평소 실내 환기를 자주 해주고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보강해주면 생활 속 라돈 농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