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학교숲에서 녹색 꿈을 키웁니다”
평창군, “학교숲에서 녹색 꿈을 키웁니다”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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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초와 명상숲(학교숲) 조성 관리 협약식, 학생들에게 녹지공간 제공

 

 평창군은 녹지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관내 학교를 중심으로 숲을 만들어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도모하고, 생태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2019년 명상숲(학교숲)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평창군은 2019년 학교숲 사업 공모에 신청하여, 진부면 호명초등학교가 선정 되었으며, 총 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연내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한다. 쾌적한 학교 숲 조성을 위해 15일 평창군과 호명초등학교가 명상숲(학교숲) 조성 관리 협약식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연내에 호명초등학교에 학교 숲을 만들고,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이번에 조성되는 호명초등학교 학교숲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마을에 있는 소나무 숲과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생태학습에 유용한 수목과 초화류를 종류별로 식재하고 표찰을 달아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높이는 한편, 파고라,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생태 체험의 장소로 활용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숲해설가와 숲길 안내인 등의 자원봉사를 통해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숲체험 동아리 활동, 숲속 점심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교 숲에서 운영하여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평창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호명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97명에게 사계절 녹지 공간을 제공함으로서, 학생들이 학교 숲에서 꿈을 키워나가며 자부심과 애교심으로 학교를 추억하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수 산림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교숲 사업을 실시해, 학생들이 녹지환경이 잘 갖춰진 학습공간에서 숲의 소중함을 깨닫고, 심신의 안정과 자연학습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