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급증하는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모두의 관심밖에는 없다
(기고) 급증하는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모두의 관심밖에는 없다
  • 화천경찰서 수사과 경사 유태상
  • 승인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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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경찰서 수사과 경사 유태상

 

급증하는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모두의 관심밖에는 없다!

강원청 통계에 따르면 2018년도 올해 1,096건의 보이스피싱 사건이 접수되어 119억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이는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처럼 보이스피싱은 경찰과 관계기관의 피해예방 홍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소되지 않는 추세다.

그리고 현재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유형으로는 대출사기 보이스피싱이 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화천서의 경우에도 18년도에 발생된 보이스피싱에서 대출사기 유형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출사기는 금융기관(은행, 케피탈 등 대부업체)을 사칭하여 ‘신용등급을 상승해 주겠다. 기존 대출을 변제하면 저금리로 대출 해주겠다. 한시적 상품 등으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말로 돈이나 통장을 요구한다. 이는 100% 보이스피싱이다.

정상적인 금융기관은 위와 같은 사유로 전화를 하지 않을 뿐더러 선입금이나 신용등급 임의 상향을 이유로 금원이나 통장을 요구하지 않는다.

따라서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유형을 알고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