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아동 3,300명 화천산천어축제 즐긴다
복지시설 아동 3,300명 화천산천어축제 즐긴다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9-0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 화천산천어축제, 15~16일‘천사의 날’이벤트 개최
2010년부터 전국 아동 장애인 복지시설, 다문화가정 초청

2019 화천산천어축제가 올해도 변함없이 ‘천사의 날’ 이벤트를 마련했다.

화천군은 15~16일 이틀 간 전국 아동 및 장애인 복지시설 원생, 다문화가정 자녀 등 135개 기관, 3,300명의 아이들에게 축제 무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천사의 날’은 평소 겨울철 레저문화를 즐기기 쉽지 않은 전국의 아동복지시설과 다문화가정 자녀, 장애인 아동들을 화천산천어축제장으로 초청해 축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아동들은 화천산천어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와 맨손잡기는 물론, 얼음썰매,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눈썰매, 봅슬레이 등을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다.

올해 참여기관을 포함해 10년 간 899개 기관에서 모두 2만3,511명의 아이들이 화천산천어축제를 체험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매년 지역 내 주둔 중인 장병들을 대상으로 각 부대의 날도 운영해오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가장 추운 곳에서 열리는, 가장 따뜻한 축제”라며 “복지시설 아이들이 나중에 크게 성장한 후 가족과 함께 다시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