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 파동의 20년
강원문화, 파동의 20년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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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민예총20년사 출판기념회 25일(금) 오후 4시 춘천시 세종호텔 3층 세종홀

(사)강원민예총은 강원민예총의 발자취와 시대정신을 담은 강원민예총 20년사 "강원문화, 파동의 20년"을 발간했다.

"강원문화, 파동의 20년"은 1995년 강원민예총 창립부터 겪어온 고난과 시련, 그리고 희망의 빛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생하게 담아냈다.

책머리에는 1995년 강원민예총 창립당시 축원제례 및 창립총회 길놀이를 비롯한 통일문학제, 강원민족예술제, 강원민족예술한마당 등 창립초기부터 2015년까지의 강원민예총의 대표사업을 빛바랜 사진으로 엮었다.

책은 서문과 함께 총 5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강원민예총의 탄생배경 및 출범, 지부창립, 강원민예총의 사회적 역할 및 연대활동, 강원문화정책에 대한 담론, 독립법인의 재출범과정, 강원민예총의 과제 등 세월의 울림을 당시의 시선으로 정리했다.

2장에는 강원민예총의 정체성과 부합하는 통일문학제 및 통일문화제, 회원의 역량결집의 대명사인 강원민족예술제 및 강원민족예술한마당, 강원민족예술대회, 강원도 문화계에 새바람을 일으킨 강원문화포럼, 월북굴레를 넘어 상허선생을 재조명한 이태준 문학제, 음악으로 통일을 풀어낸 통일음악회, 강원민예총의 기관지 강원민족예술지 등 강원민예총의 대표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취지와 함께 당시 사회적 반향을 풀어냈다.

3장과 4장에서는 강원민예총의 뿌리인 춘천,원주,속초,동해,강릉,태백,정선,영월 등 8개지부의 창립과정 및 단체개요, 주요 사업, 역대 임원진 등을 상세히 실었다. 이어서 시대정신을 이끌며 강원민예총의 견인차역할을 하는 미술협회, 민족극협회, 문학협회, 풍물굿협회, 사진협회, 음악협회, 국악협회, 공예협회 등 8개 장르협회의 활동사항을 수록했다.

5장에는 정세훈 인천민예총 이사장, 이헌수 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장, 허송절 중국연변작가, 오홍심 재일본조선문예동 중앙고문, 선욱현 강원도립극단예술감독 등이 앞으로 강원민예총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는 글이 실려있다.

마지막 부록에는 강원민예총 정관 및 연혁, 조직표, 역대회장인 이상국, 엄상빈, 성희직, 최옥영, 황효창과 함께 연도별 임원진, 각종 선언문, 언론보도자료 등을 담았다.

강원민예총 김흥우 이사장은 “강원민예총의 역사는 강원민족예술인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일궈 낸 땀과 혼의 결실로써 20년사 발간을 계기로 강원민예총의 창립정신을 되새기고 앞으로 새로운 20년을 향해 강원민족예술인들이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민예총 20년사 『강원문화, 파동의 20년』출판기념회는 오는 1월25일 오후 4시 춘천세종호텔 3층 세종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