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찾아가는 희망속초 미래설계보고회’성료
속초시,‘찾아가는 희망속초 미래설계보고회’성료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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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띤 토론회 방불, 총 111건의 주민숙원사항 쏟아져

  속초시가 지난 1월 14일(월)부터 17일(목)까지 4일간 실시했던 2019년 희망속초 미래설계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주요 사회단체장, 주민대표, 다문화 가족, 소외계층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보고회는 김철수 속초시장이 시정운영 방향 등을 직접 주민들에게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주민들은 생활불편 및 지역의 숙원사항 등을 가감 없이 쏟아내며, 기존 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들이 참석해 하여 일방적 시책설명을 듣던 기존 보고회와는 사뭇 다른 열띤 토론회 분위기를 자아냈다.

주민건의수렴 시간에 쏟아진 의견은 총 111건으로 영랑동은 북부권활성화 일환으로 영랑호일대 시 주도 개발 요청 등 15건, 동명동은 최근 대형 공공주택 건축 등 난개발로 인한 주민피해 대책 요구 등  6건,금호동은 로데오거리 주차장 운영 방안 개선 등 16건이다. 또한, 교동은 동사무소 신축문제 등 8건, 노학동은 먹거리단지 놀이터 리모델링 및 화장실 설치 건의 등 17건, 조양동은 부영아파트 주변 신규아파트 건립에 대한 주민불편 해소 요청 등 25건, 청호동은 속초해수욕장 방파제를 활용한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등 12건, 대포동은 고사위기에 처해있는 설악동 지역의 활성화 대책 강구 등 12건 등이다.

속초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건의사항에 대해 오는 1월 29일(화)부터 개최되는 부서별 ‘2019년 주요업무 실행보고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자체적으로 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개선해 나가고 예산수반이 필요한 사항은 추경예산에 반영하여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매년 연초가 되면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던 형식적인 보고회 형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시민들을 찾아뵙고 시정운영계획 등을 시장이 직접 설명하며 「민선7기 속초시정」이 추구하는 ‘생활시정, 약속시정, 소통시정’의 실천과 함께 주민불편사항에 대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해결방안 등을 서로 논의하고 시의 입장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 전했다.